2016년 3월 1일부터 4년 동안
‘상원고등학교 국어교사 박전현’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숲길이 곱고 너른 운동장과 야구장을 지나서 퇴근하기도 한 곳이고,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2km가 안 되는 거리여서 걸어 출퇴근하기 딱 알맞고 27,000여 평의 교정에 숲과 산, 하늘, 그리고 도시의 풍경이 함께하는 도심 속 공원 같은 학교여서 정말 근무하고 싶은 학교였습니다.
대구 상원고등학교 http://www.daesang.hs.kr
상원고는 9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로 고등학교 야구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최고의 타자인 장효조 선수
이만수 감독과 김시진 감독
그리고 양준혁 해설위원의 모교이기도 하지요.
교문을 지나면 히말라야시다와 소나무가 양쪽에 서 있는 길을 걷다 보면, 숲 속에 상원고등학교 본관 건물이 나타나고, 대나무와 나물들이 숲을 이룬 곳에 교훈 비에는 ‘푸른 꿈을 안고 오늘도 힘차게’가 적혀 있습니다.
럭비부가 있어서 큼직한 운동장은 대구의 앞산이 병풍이 되고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평행봉도 있고. 고목들이 울창합니다.
대구야구의 중심인 야구장을 바라보며 되돌아본 학교는 공원이 됩니다. 후문에는 상원고등학교의 교육성과를 알리고 있습니다.
오랜 만에 서설이 내린 상원고등학교 풍경도 새롭게 다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국어교사 박전현은 http://9594jh.blog.me/220016424630
대구 상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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