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공사로 모든 강이 시름하고 있지만
그래도 살아 있는 섬진강
푸른 물결에
어부들의 사연 스며들면
숲이 귀를 열고
그리움을 적신다
물과 관련 된 것들 http://work-study.tistory.com/18
2박 3일의 차박여행에서 만난 섬진강입니다.
http://9594jh.blog.me/220505749809
아직은 섬진강은 살아 있었습니다.
지리산에서 흘러간 물이 남쪽 바다로 가는 아름다운 섬진강!
그러나 아름다운 강에도 지리산의 삶의 이야기,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로 인한 천 년 전의 역사의 아픔을 안고 있었던 강입니다.
섬진강 대로를 달리면서, 산과 강이 어울려 만들어내는 그림 속에 빠지다가
그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어부들의 손길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힘듦보다는 낭만적인 것을 생각하는 순진한 저였습니다.
섬진강의 유래
섬진강(蟾津江)의 한자는 두꺼비섬(蟾) 나루진(津) 강강(江)을 쓰고 있습니다. 고려 우왕때 왜구가 섬진강 하구를 침입했을 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쪽으로 피해갔다고 하여 섬진강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사실 두꺼비 소리를 들어보면 이 말이 거짓은 아닌 듯
섬진강 풍경입니다.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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